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강원대기술지주(대표 장철성)가 투자한 창업기업 플로우닉스와 크리네이처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TIPS) R&D '딥테크 트랙'과 '글로벌 트랙'에 각각 선정됐다.
딥테크 트랙에 선정된 플로우닉스는 4D FLOW MRI기반 심·뇌혈류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선투자금 및 연계사업을 포함해 최대 21억원의 사업화·R&D 자금을 확보했다.
플로우닉스는 혈류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시술 전 가상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동 분석 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해 의료현장의 진단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트랙에 선정된 크리네이처는 한방 유래 기능성 원료 기반 스킨케어 및 웰니스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로 선투자금 및 연계사업을 포함하여 최대 18억원 규모의 사업화·R&D 자금을 확보했다.
크리네이처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천연 한방원료의 기능성 소재화와 의약외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향후 3년간 한방원료 DB구축, 의약외품 등록 등을 추진해 클린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대기술지주는 2024년 7월 강원권 대학 최초로 TIPS운영사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팁스 R&D 일반트랙 6개, 글로벌 트랙 1개, 딥테크 트랙 1개 기업을 발굴·추천해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에도 일반트랙 2개 기업과 글로벌 트랙 1개 기업에 대한 추가 추천과 평가가 진행 중이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비 외에도 사업화 자금 1억5000만원, 해외 진출 지원금 1억5000만원 등 총 3억원의 단계별 연계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은 “대학 기반 기술창업이 딥테크와 소비재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철성 강원대기술지주 대표(산학협력단장)는 “플로우닉스는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분야, 크리네이처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각각 뚜렷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며 “강원대기술지주는 R& D-임상-사업화-투자 연계를 통해 전 주기 스케일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