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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 투자기업 '에프디테크'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 수상 2025.11.12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강원대는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한 창업기업 '에프디테크'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IT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술상 중 하나다.




'에프디테크'는 AI 기반 교량 유지관리가 가능한 로봇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시설물 점검 로봇 'FD라이더(FD Rider)'를 통해 교량/터널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진단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FD라이더'는 시설물 외벽에 밀착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구동 로봇 하드웨어와, 영상 속 균열 및 손상을 자동으로 검출/정량화하는 인공지능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융합형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의 외관 점검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타격음 기반 내부 손상 분석과 비파괴 검사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구조물 내부 결함까지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한, '에프디테크'는 교량 공공데이터와 현장 진단 데이터를 결합해 안전등급 산출, 상태 예측, 유지보수 시점 도출이 가능한 3차원 디지털 트윈 기반 AI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시설물 생애주기(LCC) 관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고, 안전점검 인력 부족과 수작업 중심 진단 방식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연 총장은 "지역에서 발굴된 기술 기반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이 강원도 내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철성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산학협력단장)는 "에프디테크는 대학창업펀드 제1호 투자기업으로, 사회기반시설 안전관리 분야에서 지역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산업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 기업"이라며 "기술지주회사는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사업화 연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2024년 7월 강원권 대학 최초로 TIPS 운영사에 선정된 이후, 팁스 R&D 일반트랙 6개, 글로벌 트랙 1개, 딥테크 트랙 1개 기업을 발굴/추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에도 일반트랙 2개 기업과 글로벌 트랙 1개 기업에 대한 추가 추천과 평가가 진행 중이며,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비 외에도 사업화 자금 1억 5천만원, 해외 진출 지원금 1억 5천만원 등 총 3억원의 단계별 연계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83.7억원) ▲대학창업펀드 제1호 개인투자조합(28억원) ▲대학창업펀드 제2호 개인투자조합(34억원) 등 총 145억 7천만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 중이며, 현재까지 본계정 투자 42건, 조합계정 투자 38건 등 총 80개 기업에 약 89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70% 이상을 강원도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대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한 창업기업 '에프디테크'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한 창업기업 '에프디테크'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사진=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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