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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0] [LINC+특집/강원대] 'OPEN CAMPUS! idea KNU' 지역산업 선도하는 산학협력 추진 2017.11.20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강원대(총장 김헌영)는 새롭게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5년의 LINC사업을 통해 축적된 산학협력 노하우를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강원대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역과 기업이 함께 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플랫폼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지역사회와 산업체에 대학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아이디어와 자원을 집중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 OPEN CAMPUS! idea KNU!= 강원대는 ‘OPEN CAMPUS! idea KNU’라는 비전으로 지역산업 선도형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캠퍼스를 산학 협력 집적 기지화하고 문화콘텐츠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기업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만든다. 강원대는 idea+KNU를 브랜드로 대학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입시 및 취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서 가교 역할을 한다. 현재 △캠퍼스 산학협력단지 조성 △idea Lab(산학 친화형 대학원 육성 프로그램) △기업협업센터(ICC) △지역사회협업센터(RCC) 등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산학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컨테이너 건축법을 활용해 대학-지역-기업이 함께 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민과 학생 모두에게 문화 창출과 평생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지역주민이 자기 계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커뮤니티 공간 구축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및 인재양성 △창업교육 및 창업 정보 교류 등 강원도 창업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단지는 강원대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 약 4000㎡에 조성된다. 2018년 8월까지 약 1년간 국고, 강원도비, 춘천시의 지원금을 포함 총 2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idea Lab은 기업은 대학원생 및 대학 인프라를 통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대학원생은 기업의 장학금 등 재정 지원을 받는 등 서로가 경쟁력을 갖추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으로 기업은 시설, 장비, 인력의 전략적 공유와 기업의 기술 개발력을 강화할 수 있다. 후속 연구 및 산업화 종합지원 체계 수립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 및 우수 인력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강원대는 지역기업과 지역사회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협업센터는 All-set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사업화 지원 △산업체 인력양성 교육지원 △공동장비 활용지원 △산학공동기술개발지원 △기술지도 등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협업센터는 △지역 가꿈 프로젝트 △마을 만들기 △지역유산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 사업을 특화하고 있다. 강원권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농수산물 특화사업 등 6차 산업 클러스터화, 강원권 군부대의 군 간부 및 제대 군인의 역량강화 및 취업연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 선점에 박차= 강원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 선점을 위해 1차년도 사업부터 지역특화 산업 육성모형과 이머징섹터 산업 발굴모형의 투 트랙을 핵심 전략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특화 산업 트랙은 지역 내 우량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이 원하는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5대 지역특화 산업 분야(△ICT 융․복합 지식 서비스 △웰니스 식품 △신소재․부품 산업 △의료기기 △바이오 활성 소재)와 발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기술지도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 idea Lab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 원천기술개발 지원, 융합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등 다양한 산학친화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7년 산학협력 EXPO에서는 강원대 캡스톤디자인과제 STEP팀이 개발한 ‘버스용 비상탈출 장치’가 교육부 장관 대상을 수상하면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처음 진행하고 있는 idea Lab은 현재 21개 회사 23명의 학생이 협약을 맺고 기업의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머징섹터 산업 트랙은 기술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용이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강원도가 콘텐츠 산업, 어매니티 산업, 포스트 동계올림픽 산업 등 특화 산업 분야를 추진하는 것과 함께 강원대 LINC+사업단에서는 스마트토이 산업, 전통주 산업, 레저스포츠 산업 등 지역과 기술창업이 연계돼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 컨테이너 산학협력단지 건립과 함께 Pre-스타트업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기숙형 집중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업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원대는 지난달 개최한 산학협력주간에서 산학협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산학협력주간은 산학협력 유관기관들의 산학협력 성과를 교류하고 대내외적인 교류를 위한 장으로 올해 첫 행사가 진행됐다. 한 주 동안 산학협력의 핵심 기관인 LINC+사업단,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창업교육센터, 창업보육센터, 강원기술지주회사 등의 산학협력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7 산학협력 주간은 ‘Open Campus 공유: 대학․지역기업․아이디어의 공유’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상학협력 지역포럼, 산학협력포럼, 대학기술 투자설명회, 기업탐방,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플리마켓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인터뷰] 장인배 LINC+사업 단장 “산학 및 상학협력 친화 대학으로 바꿔나갈 것”


- 지난 5년간의 산학협력사업과 차별화된 앞으로 5년간의 기대하는 성과는?



“강원대는 지난 5년간 바이오메디컬을 특성화 사업 분야로 선정해 산학 친화형 교육과정의 정착, 산학 친화형 교원인사제도의 구축, 기업체 주문형 트랙의 도입, 가족회사제도의 운영 등 대학 전반을 산학 친화형으로 개편해 왔다. 최근 들어 강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은 대학생 창업교육 강화를 통한 신일자리 창출과 대학원 중심의 기업 원천기술 개발 지원을 통한 초우량 기업 육성의 투 트랙 전략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교육의 정규교과목화와 창업역량 강화를 통해 대학생의 기술창업을 지원하며, 대학원-학부 융합캡스톤디자인, 대학원생 창업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적 도구들을 도입했다.”



-강원대 캠퍼스 내 산학협력단지가 눈에 띈다.



“강원대는 이 부지를 창업 중심의 산학협력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초까지 부지를 정리한 다음에 컨테이너 형태의 창업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개러지 창업 모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앞마당이 있는 창업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실험적 도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의성이 넘치는 새로운 창업 모델이 도출될 것이라 예상한다. LINC+ 사업비로는 컨테이너 환경개선과 목어제작 지원시설인 프리스타트업콤플렉스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즉시 시제품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인문계열의 학문을 어떠한 방법으로 산학협력을 해 나갈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 중 하나가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다. 기술 속에 들어가는 콘텐츠는 엔지니어가 만들 수 없는 분야다. 우리는 문화예술콘텐츠 분야를 중요한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 중독 트라우마 치료, 재소자 심리치료, 관심병사 치료 등의 인문예술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인문예술치료 가상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학협력 사업, 강원랜드 연계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일자리 창출도 노력하고 있다. 춘천시와는 도시재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면서 낙후지역 공가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예술계열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도시재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게획은.



“앞으로 5년간 우리 대학을 산학 및 상학협력 친화형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창의역량과 창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배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산학 친화형으로 대학을 개편해 강원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1454